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기획예산처의 심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전북도는 오는 16일 전북출신 기획예산처 공무원들을 만나 예산확보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에서 김완주 도지사 등 도청 각 실·국장들은 전북출신 기획예산처 공무원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진영곤 기획예산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장을 비롯해 이경옥 재정전략실 균형발전기획관, 노형육 디지털 예산회계기획단장 등 전북출신 공무원 30~3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박성일 기획관리실장, 이인재 투자유치국장, 이환주 전략산업국장 등 10명의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도는 이날부터 중앙부처에서 올라온 예산안에 대한 기획예산처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전북 출신 기획예산처 공무원들에게 전북관련 국가예산 심의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김 지사 등 각 실·국장들은 전북도의 3대 성장동력 창출사업을 비롯해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 확보사업에 대해 중점 설명한 뒤 향우 공무원들의 역할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각 부처별 예산안이 기획예산처로 넘어간 만큼 기획예산처의 심의결과에 따라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의 명암이 갈리게 된다”며 “정부안 확정전까지 전북출신 공무원들의 협조아래 최대한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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