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01:48 (금)
300억대 불량식품 제조·유통 식품업체 대표 검거
상태바
300억대 불량식품 제조·유통 식품업체 대표 검거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6.10.31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억대 불량식품을 제조, 유통한 업체 대표와 임직원등 19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31일 군산경찰서는 저가의 다른 원료를 사용하거나 함량을 미달한 불량식품을 제조․유통한 혐의로 경기도 화성시 소재 축산물 제조․가공업체를 단속, 대표이사 등 임직원 19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관할 시청에 제출한 품목제조보고서와 다르게 함량을 미달하거나 소․돼지의 지방, 닭 껍질 등 저가의 다른 원료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생산단가를 줄이고, 포장지에는 원재료를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이 업체는 학교급식 전문 납품업체로 2013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함량을 미달하는 방법으로 떡갈비·동그랑땡 등 55개 제품을 생산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4459개소, 회사 등 단체 급식업소 2838개소에 약 300억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하고 17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은 이와 같은 불량식품 제조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