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서동공원 인근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을 9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7세 이하의 유아와 지역 내 유아 교육기관에 무료로 개방된다.
이 체험원은 실로폰놀이, 트리데크, 소파 등 놀이시설이 갖춰져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원에는 유아 숲 지도사가 계절별로 숲속 생태관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한다.
익산시는 산림의 유익함을 체험하게 해 유아기 자녀들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고 숲에서 하는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원 이용은 시청 산림공원과로 예약한 뒤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정식운영에 앞서 사전 시범 체험으로 어린이집 추천을 받아 자유놀이 활동과 어린이집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점을 수정 보완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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