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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류 한 마당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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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류 한 마당 펼쳐져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9.18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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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무형유산원

남도 전통예술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남도 풍류 한 마당이 펼쳐진다.

18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 관현악단(단장 조용안)에 따르면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유장영)을 초청해 21일 오후 7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극장에서 호남교류공연 ‘남도 풍류 한마당’을 공연한다.

‘호남교류공연’은 전북·전남·광주광역시 산하 광역예술단체의 상호방문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관현악단 교류공연이다.

공연의 시작은 남도의 풍물가락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현과 관악선율, 풍물의 가락 설장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김옥란, 표윤미 등이 강남 갔던 제비가 흥보의 은혜를 갚으려고 돌아오는 여정을 관현악과 가야금 병창 협연 ‘제비노정기’로 들려준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송광식이 협연자로 나서 재즈와 국악기가 조화를 이룬 국악관현악 ‘Our Dance’를 선사한다.

2016년에 위촉 초연한 국악관현악 ‘Our Dance’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송광식이 국악기와 호흡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국악기와 피아노가 전체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재즈적인 연주를 더했다.

국악관현악 뿐만 아니라 가·무·악의 향연이 어우러진 전통예술의 다양한 멋을 보여준다.

홍송화 외 11명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형식 없이 내재적인 흥을 표현해 묵직하면서도 멋스러운 춤사위로 ‘입춤 소고’를 보여준다.

형제간의 따뜻한 우애 회복을 주제로 한 흥부가 중 마당창극 ‘화초장 대목’은 해학과 익살이 넘치는 극적 구성에 창악부 단원들의 수준 높은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이다.

공연의 대미는 타악의 뮤지션 ‘신명의 타고’가 장식한다. 가·무·악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타악의 흐름에 맞게 무용수들의 소고춤과 사물놀이팀의 웅장한 타고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한 무대로 신명을 돋운다.

조용안 단장은 “이번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의 역동적인 국악관현악 연주와 무용, 마당창극, 타악퍼포먼스 등이 조화를 이루는 가·무·악의 향연으로 가을밤에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 http://www.kukakwon.or.kr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063-290-5531, 061-285-6928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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