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10일 무형유산 전시를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해설해주는 어린이 무형유산 해설사들 발대식을 가졌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이번 2기 해설사들은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17명의 어린이들이다.
어린이 무형유산 해설사들은 7~8월 두 달 동안 무형유산 이론교육과 무형유산 자료, 각종 작품이 보관된 수장고 탐방, 전승자와 함께한 공예기술과 예능 분야 체험과정 등을 거쳐 무형유산에 대해 직접 느끼고 경험하면서 해설할 수 있는 지식을 배웠다.
어린이 해설사들은 17일부터 다음 해 9월 초까지 1년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에서 우리 무형유산에 대해 또래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시작품들을 설명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강경환 원장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무형유산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모든 세대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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