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전통전당 3층 창조센터쇼룸
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 한식창의센터는 25~26일 이틀간 ‘전주혼례음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당은 5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14회 차에 걸쳐 전주 전통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주혼례음식교육과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이다.
‘전주혼례음식교육과정’은 전주 혼례음식만의 화려함과 넉넉함, 정갈함의 맛을 보존하고 혼례음식 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전통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혼례음식은 전주의 부유한 토반들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음식의 종류가 많고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오징어를 이용한 다양한 꽃오림과 폐백닭, 구름떡, 구절판, 약식 등 약 55점을 선보인다.
김동철 원장은 “이번 전시는 숙련된 전문가가 아닌 딸을 시집보내는 투박하지만 소박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작은 전시회”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주 전통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전통문화의전당 3층 창조센터쇼룸에서 진행된다. 문의 281-1583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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