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문학회(회장 박귀덕)가 ‘전북수필’ 82호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회원들의 수필 64편과 김백윤의 ‘바위섬’, 김수인의 ‘돌아갈 수 없어서 다행이다’, 변종호의 ‘마음을 메우다’, 하재열의 ‘수막새’ 등이 실렸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서는 김철규의 ‘북해도에서 본 일본 여성’과 ‘그 여인의 눈빛은’ 등에 대해 호병탁 평론가가 논평했다.
‘원로 수필가를 찾아서’에서는 신영규 수필가가 서정환 원로 수필가를 찾아 ‘나는 왜 쓰는가’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내 고장 문학관 탐방’은 전북문학관을 찾았으며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을 주제로 이용만의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이창옥의 ‘조상님의 영전에 꽃을 담고’, 최원용의 ‘아버님 전상서’ 등을 담았다.
박귀덕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동인지부터 원로들의 수필에 대한 소고(小考)를 듣는 ‘권두언’과 ‘내 고장 문학관 탐방’을 특집으로 마련했다”며 “원로들의 글을 통해 전북수필의 역사와 문향의 깊이를 측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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