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물 파기 지원을 위한 전시회가 열렸다.
프랑스 거주작가 3인 전시회가 그것으로 4일부터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이재형·정대수·허은선’ 3인전이 개최된다.
이재형은 1996년부터 프랑스에 살며 사진을 찍어오고 있다. 늘 소음으로 가득 차 있는 파리라는 대도시에서 아직도 침묵이 감돌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찾아 그 찰나를 포착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대수는 2001년부터 프랑스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생명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궁극적으로는 자연속의 생명을 생성하는 에너지 형상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허은선은 주로 프랑스에서 전시를 하며 빛을 그림에 넣기 위해 이드로락(Hydrolac)을 재료로 사용했다. 색의 선택은 시각적 의미 이상의 색채심리학을 적용해 내면의 평화를 구한다.
프랑스에서 작업하며 만난 세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전액을 불어권 어려운 나라들의 우물 파기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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