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정청(청장 김병수)은 27일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네 번째 우표로 종교인 ‘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발행한다.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격변기마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과 신념으로 사회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40만장(성철 스님 70만장, 김수환 추기경 70만장으로 전지 각각 구성)으로 두 종교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성철 스님의 ‘不欺自心(불기자심,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 김수환 추기경의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는 친필을 문구로 담았다.
고영승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