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패션·주얼리디자인과에서는 학교기업 아르텍스디자인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18일 오후 2시 무대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산라마다 호텔의 오픈 기념 초청으로 진행되는 무대의상패션쇼는 우리 전통소재인 한지를 중심으로 쉬폰과 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무대의상 36점을 선보인다.
중국 청도 유턴기업인 ‘주노크레프트’의 패션 주얼리와 ‘아르텍스디자인 연구소’의 자체 개발품인 한빛 주얼리를 착용시킴으로써 무대의상의 화려함을 부각시키면서도 현대적인 활용을 강조했다.
로맨틱과 트로피컬, 물랑루즈, 키치, 세월의 흐름, 각종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 등으로 6개의 스테이지 36벌로 구성해 다채로운 쇼의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
군장대 패션·주얼리디자인과는 2013년부터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패션의 감성과 주얼리의 기능적 융·복합을 바탕으로 산업체 맞춤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다변화되는 패션주얼리 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 기능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학과운영을 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대의상, 공예문화 관광 상품, 체험관련 제작 및 판매 등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지현 교수는 “자체 개발한 한빛 주얼리를 토대로 캐나다, 스웨덴, 인도, 오사카, 시드니 등에서 체험 및 전시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며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는 12회 한지패션경진대회, 2016 코스튬플레이패션쇼 등에 참가해 대상, 은상, 동상, 최우수단체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양배 교수는 “이번 패션쇼에서는 전통소재의 접목이라는 실험적 차원을 넘어 무대의상 분야의 현장 적용을 위한 산학 협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학과와 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의 패션주얼리 작품들을 같이 참가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18일 군산 라마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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