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9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이일순 개인전
우진문화재단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이일순 개인전 ‘쉬어가기 : 숲에서’를 우진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여성의 감성을 한껏 담은 몽환적이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을 선보인다.
캔버스에 물감을 여러 번 덧칠해 작업하는 이일순의 작품은 파스텔톤의 부드러움과 꿈꾸는 듯한 감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
작가의 초현실적 이미지가 가득한 작품에서는 시각적 활력을 위해 상상력을 극대화하려는 회화적 가능성이 엿보이며 이는 상상이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를 보여주는 듯하다.
각박한 현실에서 우리가 봐야하는 상상의 세계를 작가의 회화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모자란 것은 채워서 다시 가뿐한 걸음으로 가야만 이 길이 온전한 나의 길이 될 것”이라며 “그 길에 만난 숲이란 곳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풀어내기에 적당한 공간”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북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중이며 전북대 미술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17회와 다수의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한무리미술상과 천인갈채상, 전북미술대전 우수상·특선,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북미술의 깊이 있는 작업세계를 펼치는 이일순 작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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