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북도 6급 이하 공무원들의 대외직명으로 ‘주무관’이라는 호칭이 사용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대외적 직명이 없어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의 대민행정 추진에 애로사항이 발생해 앞으로 전문주무관과 주무관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사용키로 했다.
도는 대외직명 선정을 위해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80명 중 27.6%인 188명이 주무관을 가장 선호해 운영규정으로 제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계약직 가급은 ‘전문주무관’으로 호칭하고 6급(상당) 이하 일반직·별정직·기능직 공무원 및 계약직 나급 이하는 ‘주무관’으로 불리게 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전북도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을 제정해 발령하고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앞으로 명함과 공문서, 홈페이지, 민원창구 등에 이 같은 대외직명이 사용될 예정이다.
행정지원과 김철모 인사담당은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규정을 통한 대외직명이 부여됨에 따라 원활한 대민행정 추진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담당관의 호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광주시의 경우 6급은 주무관, 7급은 실무관 등으로 호칭을 부여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