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는 지난 26일부터 방범협력단체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공원, 정류장 등 여성 불안장소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덕진경찰서는 공중화장실 점검카드를 자체 제작해 조명 시설과 내부 잠금장치 파손여부, 비상벨 설치, 남녀 화장실 구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공원, 정류장, 체육시설의 경우 출입자의 시야확보를 위한 조경수목 관리 상태와 CCTV 유무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덕진경찰서는 진단 결과에 따라 지자체에 시설보완을 요청하고, 관리등급을 상중하로 구분하여 등급에 따른 순찰노선과 순찰회수 증가 등 여성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자체 특수시책으로 전개하고 있는 안심플러스존으로 선장하는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구 서장은 “여성 불안 가능지역에 대해 선별하여 최우선으로 방범진단하고 분석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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