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체조팀 이상욱이 2016리우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대표선발전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리우행을 확정지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남자기계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경기를 개최한 가운데 모두 이상욱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두 15명이 출전한 이번 선발전에서 이상욱은 주 종목인 평행봉과 철봉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는 등 전 종목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점수 171.05점을 획득, 박민수(한양대, 170.775점), 유원철(경남체육회, 168.175점), 신동현(국군체육부대, 167.625), 김한솔(한국체대, 167.350점)을 제치고 1위로 최종 선발됐다.

이상욱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남자 체조 1인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북도청 송충현 감독은 “이상욱 선수는 그간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위로 최종선발이 되어 자랑스럽다. 올림픽 때 까지 부상방지와 막바지 훈련에 만전을 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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