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44회 어버이날 행사가 9일 켄싱턴리조트 연회장에서 독거노인과 봉사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5월 6일 개최예정이었으나 임시공휴일로 정해져 개최일이 늦춰져 진행됐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기념식에서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 노래 제창으로 사랑스런 아들 딸 역할로 훈훈한 행사가 됐다.

또, 식전공연으로 색소폰 연주, 민요, 남원시노인복지관 웃음교실 강사를 포함한 어르신들의 품바공연 등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끝없는 어버이 사랑에 감사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에는 남다른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헌신적으로 어버이를 봉양한 효행자, 유공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천희철 기자

천희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