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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속 노란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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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속 노란 추모 물결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4.18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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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 애도 행렬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북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2주기인 지난 16일 전주시 기억의 광장(풍남문 광장)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비가 내렸음에도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성주 의원, 시민 등 100여명 참석해 시민들의 합창 등 추모공연과 함께 발언이 이어졌다.

또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오후 도교육청 야외광장에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2주기 추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억의 힘은 강하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추념행사에는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유가족, 학생대표 등이 참여했다. 호남제일고, 신흥고, 금성여중, 만수초 학생들로 이뤄진 학생합창단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공연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에 선정된 장수 수남초 허윤종 교감이 추모시 ‘슬픈 나비’를 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추념행사에 단원고 박예슬 학생 가족이 참석했고 전체 참석자들은 스티커와 노란 리본을 달았다.

이날 순창고등학교 전교생 407명은 학교 운동장에서 대형 노란리본 카드섹션을 만드는 등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순창고 학생들은 노란색 종이를 들고 리본 모양으로 줄을 쓰는 등 대형 노란리본을 연출했다.

전주신흥고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전체학생이 참여하는 추념예배를 진행하고 편지 쓰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전주우림중학교에서도 학생회 주관으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60여명의 학생회가 시청각실에서 세월호 희생학생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추모시 등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중계해 각 교실에서 전교생이 시청했다.

남원 왕치초등학교와 완주 고산중 학부모회는 이에 앞선 14일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노란리본을 나눠주는 등 도내 곳곳의 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가 이어졌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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