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최기용)은 30일 육군 제12정보통신단 72통신지원대대(대대장 김승규)와 연계해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참전유공자 집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통신지원대대는 부사관 및 장병 7명으로 구성된 대민봉사단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박모씨 집에 찾아가 한해 밭농사를 준비하는 작업을 도왔다.
참전유공자인 박씨 부부는 밭농사를 짓고 있으나 고령과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이날 국군장병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겨울동안 방치되었던 고추대, 콩, 비닐제거 등 밭을 정리했다.
참전유공자 박씨는 “다리가 아프고 힘들어서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국군장병들이 와서 이렇게 도와주니 마음이 든든해지고 고마움이 크다”고 말했다.
72통신지원대대 정진수 원사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도움을 드리겠다”며 국가유공자분들께 존경을 표했다.
한편 전북동부보훈지청에서는 올해 ‘응답하라! 2016프랜즈’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단체의 보훈공감 및 보훈복지 네트워크 형성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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