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의 따스함과 유쾌함을 선물하다
진안군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진안 문화의집 마이홀에서 200여명의 관객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미스터, 춘풍” 전통소리극공연을 가졌다.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령층을 위한 문화수요가 늘어가는 진안군 상황에 맞춰 특별히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전통소리와 현대연극이 조화롭게 융합된 힐링 공연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현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정해체 문제를 ‘춘풍’의 익살스런 코믹연기와 여성 소리꾼의 변화무쌍한 변신, 전통 악기 소리가 모두 어우러져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군민들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문화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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