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최근 중남미에서 시작되어 유행지역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진안군보건소는 모기 주요 서식처 및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단계에서 조기에 방제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진단 및 신고기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의심환자 확인 시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발열, 발진, 두통, 눈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방역활동과 대책에 주력하겠다”며 “임신부의 경우 최근 2개월 이내에 환자 발생국가로 여행을 연기하고 해당 지역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 않도록 모기 기피제, 긴소매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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