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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호관찰소, 재범률 평가서 종합 1위 달성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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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호관찰소, 재범률 평가서 종합 1위 달성 ‘쾌거’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1.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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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률 감소를 위한 전주보호관찰소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안병경)는 13일, 법무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보호관찰소(나군) 재범률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주보호관찰소의 성폭력 등 강력사범 재범률은 0.33%, 소년 재범률의 경우 8.74%, 성인 재범률은 3.61%였다. 이는 전주보호관찰소와 규모가 비슷한 나군(14개 보호관찰소) 평균보다 2~3% 이상 낮은 수치다. 강력사범과 소년 재범률의 경우 가장 낮았으며, 성인 재범률 또한 2번째로 적었다.

이처럼 낮은 재범률은 강도 높은 보호관찰과 지속적인 맞춤형 인성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주보호관찰소는 재범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타소의 두 배에 달하는 월 370건에 이르는 강도 높은 현장감독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 밖 비행청소년의 지도 강화,  전자감독상설점검팀 운영, 재범방지분석회의(월 1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보호관찰 대상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 복귀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멘토링(교사 및 법사랑위원), 운동치료, 음악치료 등의 맞춤형 인성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절도, 성범죄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야간보호관찰 활동도 병행, 범죄유발 요인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안병경 소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앞으로도 잘못된 선택으로 범죄의 유혹에 빠진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보호관찰소는 넓은 관할구역(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무주군, 임실군)과 많은 보호관찰대상자(903명)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낮은 재범률을 자랑하고 있어 업무 역량이 가장 뛰어난 보호관찰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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