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는 구름 때문 보기 어려워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신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은 28일 ‘해넘이·해돋이 및 연휴 기상전망’을 통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30일 전북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되겠다”며 “31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30일과 31일 도내 내륙지역에 1~3㎝(강수량 5㎜ 내외)로 내다봤다. 주말인 1월 2일과 3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오는 31일 늦은 오후 서해상에 구름이 폭넓게 분포돼 전북서해안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고 내륙에서는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해 첫날인 2016년 1월1일 오전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해넘이는 전주와 남원은 오후 5시 27분, 군산은 오후 5시 28분, 부안은 오후 5시 29분에 볼 수 있다. 새해 해돋이는 남원 오전 7시 21분을 시작으로 부안 오전 7시 24분, 전주 오전 7시41분, 군산 오전 7시 44분에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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