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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과열 화재사고 올해 도내서 15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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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과열 화재사고 올해 도내서 15건 발생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12.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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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3시17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맨션 김모(45)씨 집에서 불이나 3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씨가 외출하면서 소파 위에 전기방석을 올려놓은 놓았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 방석이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달 12일 오전 9시12분께는 임실군 청웅면 임모(53)씨의 집에서 불이나 2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도내에서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올해 모두 15건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억5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본부는 전기장판이나 전기방석 등 전열기구의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전열기구의 관리 부주의로 피복이 벗겨지거나 전선이나 전열부 주위 먼지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열기구 사용시 과열되거나 잠든 사이 저온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항상 온도조절에 신경써야 하며 외출할 경우 반드시 코드를 뽑는 등 전원을 꺼야 한다”며 “제품을 구입할 때도 ‘안전 인증’ 또는 ‘자율안전인증 확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보관할 때에도 둥글게 말아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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