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께 고창군 무장면 한 저수지에서 서모(89)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서씨는 정신지체장애 1급인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었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 주민이 지난 9일부터 서씨가 보이지 않자 전주에 사는 아들에게 연락했다. 서씨가 없어진 것을 안 아들은 지난 17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발견당시 서씨는 잠옷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외상이 없는 등 타살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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