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이철(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2015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회원들이 발행된 논문들 중 마취통증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고용량 레미펜타닐에 의해 유도되는 통각과민에 대한 덱스메디토미딘의 항통각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신마취시 사용되는 아편양유사제인 레미펜타닐을 고용량 또는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통각과민을 아드레날린성 알파-2 작동제인 덱스메데토미딘을 수술 중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각종 학술상 수상뿐만 아니라 유명 의학저널 사이트인 MDlinx 마취과학 분야 우수 논문에도 3회 선정된 바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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