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저소득층의 겨울맞이를 위한 난방단열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저소득 취약계층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이 대부분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있으나 경제적 또는 신체적 이유로 수리교체를 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수 십 년이 지난 낡은 집에 거주하며 오래된 창문과 낡은 연탄보일러 때문에 겨울철 찬바람과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에서는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보일러와 출입문, 창문 등 난방단열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탄보일러 18건, 출입문과 창문 시공 54건, 기타 단열공사 6건 등 60여세대 80여건을 실시했다.
주민센터를 통해 선정된 송학동 서모(84) 어르신은 “겨울철이면 찬바람 때문에 겨울나기가 힘들었는데 마루 미닫이 창호 등이 교체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도 주택과장은 “동절기 소외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주택관리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