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광대에 따르면 정정권 교학부총장과 식품관련학과 학생 일행이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연변대학교와 합작으로 진행중인 북방농업연구소 설립에 따른 후속조치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변대학 농학원이 제공하는 용정시 실습농지 답사를 비롯해 원광대와 연변대의 식품가공 합작학과 설립 협의를 위해 진행됐다.
원광대는 중국 종자시장 진출을 위해 연변대와 협약을 맺고 지난 9월 북방농업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원광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당초 제공받기로 했던 실습농지를 1만여평에서 2만여평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정권 부총장은 "북방농업연구소는 단순 수익 목적뿐만 아니라 인도적 관점에서 운영될 것"이라며 "실습농지에서 나오는 생산량 일부를 일정 기간 제공해 연길시 소외계층과 북한동포 돕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에 참여한 원광대 학생들은 한국 농식품 관련 발표와 기업탐방을 통해 해외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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