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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지지율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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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지지율 ‘고전’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5.11.03 10:5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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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대로 밀려… 박원순 시장에게 뒤지기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에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조사에서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8%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9%에 미치지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남이 이미 문 대표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10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의 대선 지지율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22.5%에 이어 19%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의 15.8%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텃받인 호남에서 문 대표의 지지도는 박 시장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호남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문 대표는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지난 2.8 전당대회 직전인 2월 6일 호남에서 26.2%의 지지율로 박 시장의 24%를 제치고 1위로 올랐으며, 당시 전국적으로도 지지율은 1위를 유지했다.

문 대표는 4월 재보선 직전에는 호남에서 무려 37.8%로 박 시장의 15.6%를 크게 앞지르는 등 호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같은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지난 4.28 재보선에서 참패한 뒤인 5월부터 호남에서 곤두박질하면서 6월부터 박 시장에게 다시 밀리기 시작, 최근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 6월 12일자 조사에서 박 시장은 호남에서 35.9%를 기록, 문 대표의 14.1%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이후 10%의 지지율을 보이다가 추석 전후해서 재신임카드로 일시적으로 20%의 지지율을 회복했으나 다시 10%대로 추락한 반면 잠정적 경쟁자인 박시장은 20%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10월 첫주 20.7%, 둘째주 13.9%, 셋째주 15.2%, 넷째주 18.2% 였고, 박시장의 지지율은 첫주 22.2%, 둘째주 28.0%, 셋째주 22.4%, 넷째주 20.9%로 문 대표보다 높았다.

또 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달 둘째주 조사에서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8%로 박 시장의 31%의 에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20%에도 미치지 못했고, 심지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9%에도 밀렸다.

이택수 리얼미터대표는 “(문 대표의 지지율 추락은)당 내홍이 지속되는 것이 가장 결정적이다”며 “안철수 전 대표 등 비주류의 날선 비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10·28 재보선까지 참패해 문 대표가 호남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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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규 2015-11-05 07:02:12
저는 옛 민주당 당원입니다 ,문재인정치는 유치원생 정치를 하시는게 아쉽고 나자신이 초라한 모습인것같아요 문재인 정치 0점 유치원에가서 새시대 정치를 좀배워서 초등학교에 입학하세요

1234 2015-11-04 15:53:23
이모든것이 책임정치 구현하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불통하며 아몰랑하는 문재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대선패배, 지난4.29 보선 전패. 지난 10.28 보궐선거패배.............
바둑도 끝나면 복귀해서 원인을 찾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다
대권. 당권 모두 독식하려는 과욕에서 출발햇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2보 전진을 위해서 1보후퇴.... 삼국지 제길량이되어야만 정권교체,내년총선도 가능하지않겟어요

세월유수 2015-11-03 20:38:00
신당파와 박지원등이 문재인을 악마로 만들어 버렸다. 자신의 장점을 국민에게 어필하지 않고 문재인이 호남을 핍박했느니 박해했느니 대북송금을 어쨌느니...그럼 지난 대선엔 뭔냐? 너무 쉽게 달궈지고 쉽게 돌아서선 안된다.호남정치인이 큰정치를 못하고 남을 험담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버릇은 고쳐야 한다.

한정석 2015-11-03 11:26:40
야다의 지지도가 낮은 겄은 당내문제가 . 진정되지 않이하고 요동치는데
국민이 곱게 볼일이 있나요. 문제는 전남임니다.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탈당하고 보선에 출마하는. 한심한 작퇴를 누가 한표함니가. 이번지방선거
에서도. 마찬가지 올시다. 투표율40%이면 야당이 이길수가 없음니다.
4월에 이리 참패하면 .문재인도 삼인데 당에 잔류하가 힘들검니다.

한정석 2015-11-03 11:24:50
야다의 지지도가 낮은 겄은 당내문제가 . 진정되지 않이하고 요동치는데
국민이 곱게 볼일이 있나요. 문제는 전남임니다.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탈당하고 보선에 출마하는. 한심한 작퇴를 누가 한표함니가. 이번지방선거
에서도. 마찬가지 올시다. 투표율40%이면 야당이 이길수가 없음니다.
4월에 이리 참패하면 .문재인도 삼인데 당에 잔류하가 힘들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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