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6:39 (금)
전주가 다시한번 영화로 물들다
상태바
전주가 다시한번 영화로 물들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1.01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북독립영화제

영화의 도시 전주를 지지하는 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북독립영화제가 가을 전주를 영화로 물들인다.

29일 전북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2015전북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또 하나의 눈, 또 다른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30편의 경쟁작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화제의 장편영화 초청작 2편 등 48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11월 5일 오후 7시 전주 메가박스 3관에서 2015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제작지원 선정작 ‘사막 한 가운데서’(감독 채한영), 2015포항맑은단편영화제 대상 ‘클린 미’(감독 강상우), 2015대구단편영화제 대상 ‘초능력자’(감독 권만기) 등을 상영한다.

화제의 초청작으로는 오멸 감독의 ‘눈꺼풀’과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 등을 선보인다.

‘눈꺼풀’은 외딴 섬에서 떡을 빚으며 살아가는 노인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최근 2015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돼 CGV아트하우스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은 세월호 사고를 보며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시민들이 모여 제작한 작품이다.

4명의 유가족이 이야기하는 세월호 참사와 19명의 전문가들이 밝히는 그날의 숨겨진 이면 등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오랜 모순을 입체적으로 되짚는 작품으로 2015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 상영됐다.

영화제의 상영관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기획실에 마련된 ‘온고을 영화사랑방’ 등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티켓은 5000원이며 온고을 영화사랑방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11월 9일 오후 7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전체 경쟁 부문 대상인 옹골진상 300만원, 우수상인 다부진상 100만원, 온고을경쟁 부문 야무진상 100만원 등의 차기제작지원금이 수여된다.

독립영화제 관계자는 “작지만 내실있는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2015전북독립영화제는 동시대 현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