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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개선불구 ‘고용의 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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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개선불구 ‘고용의 질’ 악화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10.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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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 등 전북지역 고용지표가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으나 제조업 취업자와 상용근로자는 오히려 감소해 고용의 질은 되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전북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전북 고용률은 60.3%로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했고 취업자는 92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000명 증가(2.7%)하는 등 고용이 크게 늘었다.

실업률은 1.1%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여명 감소(-49.3%)하는 등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제조업 근로자와 상용근로자 등이 감소하면서 체감 고용지표는 오히려 나빠졌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6000·9.6%)과 도소매·음식숙박업(9000·5.8%), 농림어업(11000·7.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000·0.8%) 등의 증가가 고용률을 끌어올렸으나 제조업(-200·-0.2%),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7.4%) 등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도 기능·기계조작·조립 단순종사자(18000·6.4%)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9000·5.7%), 서비스·판매종사자(6000·2.9%) 등 블랙칼라는 증가한 반면 사무종사자(-3000·-2.7%), 관리자 및 전문가(-4000·-2.2%) 등 화이트칼라는 줄었다.

종사상 지위에서도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6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000(6.0%), 무급가족종사자는 78000명으로 4000(5.3%) 각각 증가한 것이 고용지표를 왜곡시켰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근로자가 166000명으로 5000(2.9%), 일용근로자는 71000명으로 8000(11.9%) 각각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344000명으로 7000(-1.9%) 감소해 체감적인 고용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9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감소(-0.8%)했으나 남자는 211000명으로 6000(2.9%) 증가했고 여자는 386000명으로 11000(-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활동 상태별로는 육아 410004000(9.7%) 증가, 가사 18200038000(-17.4%), 통학 1520004000(-2.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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