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고 내일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대상 한마당 행사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껴보세요.”올해 개교 6주년을 맞이한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교장 정일웅)는 오는 19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문화고 교정에서는 전통음식의 조리와 국악, 전통공예, 한국화 등 전통회화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일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오전에는 주로 전통음식과 공예, 한국미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데, 1층 조리실습실에서 전통예절과 다도를 배우고, 우리 전통조리와 외국 조리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층과 강당에서는 창작 한지공예, 칠보공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통한 전통공예체험이 이뤄지고, 3층에서는 전문작가와 함께 부채에 전통회화를 그리거나 양초그림 그리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오후에는 4층 가락연습실과 연주실에서 국악을 주제로 설장구와 민요, 판소리 등을 배우고, 가야금과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아쟁 등 각종 국악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관현악 시범연주도 들을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고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생활문화를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 전통 생활문화의 우수성을 접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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