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6:18 (금)
‘시장상인들 인식 변화 필요’
상태바
‘시장상인들 인식 변화 필요’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5.09.1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상인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전북 시장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55)은 16일 가진 전통시장 현안에 대한 인터뷰에서 전통시장이 발전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시장상인의 변화’를 손꼽았다.

하 회장은 “정부와 자치체에서 시장 아케이드 사업 및 리모델링 등의 지원을 통해 씨앗을 뿌렸다면 이를 가꾸고 수확하는 것은 상인들 스스로의 몫"이라며 "물건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단순한 기능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시장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 스스로가 마인드를 바꿔 시장을 찾는 고객과 소통하는 대화로 시장을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상인들의 의식 변화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로 무장하면 대형마트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하 회장은 “도내 전통시장 중 절반정도가 무허가 상가”라며 “법적 제도화시킬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전통시장 상인 가운데 50%정도 상인이 가지고 있는 점포가 무허가 건축이라는 것이다. 단속하지는 않지만 상인들이 맘 놓고 가게를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법제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게 특별법 제정뿐으로 이 같은 상황은 비단 전북뿐 만이 아닌 전국적 상황으로 전국 시장연합회와 연대해 특별법 제정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한다.

하 회장은 “시장상인들을 위해 정치권이나 자치단체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하 회장은 “대부분이 무허가 건물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영세 상인들이 있는 전통시장을 한 번이라도 주의 깊게 들여 봐 달라”고 호소했다.
고영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