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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체 10위권 진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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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체 10위권 진입 노린다
  • 소장환
  • 승인 2007.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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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26개 목표 최대 9위 예상... 단체종목 농구-배구등 강세

제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10위권 내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목표를 밝혔다.
14일 최규호 교육감은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서 예상 금메달 수가 최대 26개라면서 “잘 하면 최고 9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선수단은 2004년 제33회 소년체전이 전북에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최하위와 다름없는 15위를 기록했으나 2005년 제34회 소년체전에서 종합순위 14위(금 17·은 17· 동 27)으로 한 계단 올라서더니 이듬해 제35회 소년체전에서는 종합순위 11위(금 24·은 12·동 40)로 한꺼번에 3계단을 뛰어 올랐다.

그리고 이번 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예상 목표를 이루게 된다면 지난 1997년 제26회 소년체전의 9위 이후 10년 만에 다시 10위 안으로 다시 들어서는 셈이다.

이날 도 교육청 이종순 체육담당 장학관은 “목표 달성의 최대변수는 대진추첨”이라면서 “대진추첨 결과 단체종목은 다소 고전할 수 있지만, 개인·체급종목에서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장학관은 “소년체전은 전국체전과 달리 점수가 아닌 메달 수로 순위 집계를 내는데, 이번에는 개인종목에서 다관왕이 예전보다 적을 것이란 전망이 다소 약점”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청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단체전의 경우 △농구(송천초) △배구(남성중) △탁구(여초-전북선발) △핸드볼(이리중) △펜싱(익산지원중) 등이 무난히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본 반면 △럭비(이리북중) △축구(조촌초, 이리동중) △배구(중산초) △배드민턴(전북선발-초·중등) 등은 예선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체급종목의 경우 유도와 씨름, 태권도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으며, 개인종목은 육상과 수영, 체조, 인라인롤러 등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육상의 김지은(100m·200m)과 수영의 임수영(평영 50m·100m), 체조의 박윤희(개인종합·도마) 등은 2관왕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대해 최 교육감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대회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10위권 목표 달성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이번 제36회 소년체전에 초등부 17개 종목과 중등부 31개 종목에 모두 1127명이 출전한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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