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고창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 19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고창 해리복지회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29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이상호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 김갑선 축제위원장과 송영래 고창군 축제추진위원장, 오성택 재경군민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관광객 7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기념식 후 군민화합을 위한 500명분의 비빔밥 잔치가 열려 행사에 참가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겼다.
또한 WBC원음방송 ‘조은형의 가요세상’특집공개방송과 농악단 길놀이 공연, 문화예술한마당과 관광객 어울마당 및 해풍고추가요제 등 흥을 돋우는 풍성한 공연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참여와 체험 행사로 해풍고추꼭지 빨리따기, 실고추 썰기대회, 김치 담그기 체험과 고추전 부치기 체험 등 재미있는 행사들이 마련돼 참여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해풍고추축제는 매년 풍성한 행사뿐만 아니라 해풍고추와 고창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농가가 직접 재배한 고품질 고추와 신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이번 축제에서도 청정 고창의 농수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박우정 군수는 “친환경 먹거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청정고창의 잘 보존된 자연생태환경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해풍고추 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판매되어 농가소득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