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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진북터미널도 관리 담당자도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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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진북터미널도 관리 담당자도 깜깜
  • 김보경
  • 승인 2007.05.10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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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청방향 조명 모두 고장 실태조차 파악 못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전주시 진북터널 내 조명등 절반이 모두 꺼진 해 방치돼 운전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관리기간인 구청이 터널과 불과 몇 백 미터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 조명등이 꺼진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전주시 진북동 진북터널 내 도로.
신도심 방향과 구도심 방향 양쪽벽면에 조명이 설치돼 있지만 덕진구청 방향의 조명등은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터널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이 황급히 전조등을 작동하려다 사고 위험이 연출되는 등 일대 혼란을 빚고 있다.

터널 입구에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과 달리 관리 기관은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방치하다 이날 오후 2시께에서야 본보의 취재를 통해 점검을 나섰다.
 
직장인 최모씨(45)는 “회사에 출근하던 중 터널을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져 깜짝 놀랐다”며 “안전 표지판이나 공사안내 표지판도 없어 갑작스런 상황에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터널 조명등의 누전차단기가 오작동해 조명등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관리인원이 3명에 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가로등이나 조명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생활민원전화로 연락하면 신속히 처리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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