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구도심과 서부신시가지 생활권을 잇는 주요 도로인 쑥고개길 확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 개통될 경우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안행교사거리에서 효자광장에 이르는 총길이 620m도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것으로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해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습 정체를 일으키고 있는 이 구간은 김제와 정읍, 고창 등 외각 진출 시 병목현상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등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특히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급증과 효천지구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정체 등 시민불편 가중이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연말 개통 후에는 교통정체 문제가 해소돼 구도심과 서부생활권을 연결하는 중추 도로로서의 제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지역에 시내버스 정차대와 아파트 밀집지역 진입로 신호등 등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유영문 도로과장은 “공사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연내 완공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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