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청년문화리더양성사업단(단장 이정덕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은 오는 21일까지 ‘호남형 청년문화리더 양성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5명으로 도내 문화와 예술관련 학과 전공자(4학년 이상 및 졸업예정자 포함), 문화와 예술관련 경력자, 문화이모작 등 문화관련 교육과정 이수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크게 3단계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1단계는 문화, 지역문화, 문화현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이론형 강좌로 7월 31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11주간 진행된다.
생활문화, 도시문화재생, 농촌문화활성화, 공연 및 축제기획, 문화유산, 문화예술교육 등 문화관련 세부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례경험을 워크숍과 현장답사, 멘토링 수업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우수교육생 30명을 선발해 8주간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교육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실습기관 선정 및 배치와 프로젝트성 현장실습을 구현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장실습은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실습비용은 사업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1, 2단계를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교육생 8명은 추가로 3단계 과정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리더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리더과정은 문화계 유명 인사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강좌(국내연수)와 현장교육(국외연수)로 구성돼 있으며 우수 교육생들은 문체부 장관상 등 시상도 진행된다. 전 과정이 무료이며 현장실습에 소요되는 실습비도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생활문화센터 상근인력 채용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마련돼 있으며 내년도 문체부의 지역문화기획평가사업의 현장모니터요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업단에서는 지역 내 문화관련 프로젝트 및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후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신청은 http://blog.naver.com/ex-hyl 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exhyl2015@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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