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양성반응자에 대한 정보와 다녀간 병원들의 실명 SNS상 퍼져
확인되지 않은 김제 메르스 1차 양성반응자에 대한 정보와 다녀간 병원들의 실명이 SNS상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제2의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일 김제에 거주하는 A씨(59.남)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타난 가운데 SNS상에서는 A씨의 직업과 직장명부터 김제지역 일부 병원의 실명이 나돌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병원들은 SNS상에서 자신들의 병원 실명이 나돌아 전전긍긍 하고 있다.
더욱이 A씨가 김제 B아파트 주변의 C병원 교회 목사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 교회 신도들과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최종 확진판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구체적인 병원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병원명단은 공개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면서 "아직 최종 확진환자로 판명나지 않은 만큼 SNS상 괴소문에 현혹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