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중동지역 호흡기질환인 메르스(MERS-CoV) 확산방지 차원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참배행사로 대체했다.
시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충무공원 충혼탑에서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모여 기념식과 헌화 분향 등 추념행사를 가져왔으나 올해는 메르스로 인해 축소했다”고 밝혔다.
참배행사에는 김생기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보훈단체장 등 20여명만 참석했으며, 유족들은 자유롭게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충혼탑은 한국전쟁 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상징하기 위해 지난 1969년 각종 성금을 모아 건립됐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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