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강화와 함께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의 CFK 카본밸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5일 전북도는 독일 CFK 카본밸리 구나 메르츠 회장이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예방하고, 탄소산업 발전과 기술개발·상용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구나 메르츠 회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 3월 송하진 지사와 ‘탄소산업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의 후속조치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송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북도가 CFK카본밸리와 상호 협력관계 및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돼 탄소산업 발전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또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술 선진국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와 전주시, CFK카본밸리는 CFK카본밸리 코리아 설립을 추진하고, 도내 기업과 투자의향서(LOI)체결을 위한 회원기업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도내 탄소기업들의 유럽진출을 위해 CFK카본밸 리가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유럽사무소 개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메르츠 회장은 간담회 이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 주요연구개발 사업을 청취한 뒤 ㈜효성과 ㈜데크카본을 직접 둘러봤다.
도와 전주시는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외연 확대 일환으로 5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서강대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간의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도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서강대 등 4개 기관은 탄소산업 협력사업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게 된다.
윤동길기자
도내기업과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위한 회원기업 확보 추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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