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01:00 (화)
119신고 가운데 20% 오접속···스마트폰 관리 주의 필요
상태바
119신고 가운데 20% 오접속···스마트폰 관리 주의 필요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5.28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9신고 10건 가운데 2건은 스마트폰 오접속으로 인해 잘못 걸린 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접수된 119신고 건수는 총 20만 697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접속은 총 4만 1888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20.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접속은 대부분 주머니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소방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밀번호나 패턴과 같은 잠금상태에서도 119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터치폰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오접속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호주머니 속에서 119 긴급전화 버튼을 눌러 의도치 않게 접속이 되는 경우가 하루에만 170여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홍재 전북119종합상황실장은 “오접속으로 인해 긴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제때 도움을 못 받을 수도 있다”면서 “스마트폰과 터치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