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김병기) 적상파출소 구준모 경사는 지난 23일 13시경 적상산 안국사에 갔다가 성보박물관 뒤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사찰 관계자에게 통보한 후 자체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등 선행사실이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자칫 큰불로 번져 전통사찰과 문화재가 소실될 뻔한 것을 조기에 예방한 것이다.
당시 구 경사는 휴무일에 자신의 승용차량을 이용하여 관내 지리감 향상 및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주요시설과 사찰 등 관내 현황을 숙지하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한편 구 경사는 지난 18일 경기경찰청에서 새로 전입하여 적상파출소에 발령을 받고 근무하고 있으며 본건과 관련하여 26일 전북청장 즉상을 받았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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