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학생들이 스승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주소년원(장인기 원장)은 지난 15일 ‘학생 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문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문화적 감수성 배양 및 정서순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대회의 주제는 부모님과 스승, 가족이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느낀 부모님의 깊은 사랑, 스승에 대한 감사, 가족의 소중함을 진솔하게 써 내려갔다.
최모 군은 “철없이 방황했던 나를 부모님 이상으로 보듬어 주신 담임선생님께 글을 썼다.” 며 “이번 4월 고졸검정고시 합격의 꿈을 이루도록 열과 성을 다해 주신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떳떳한 사회인으로 돌아가 고마움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인기 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개최한 문예백일장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 은사에 대한 고마움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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