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김순원(54) 기획진흥실장이 사무처 직원으로는 44년만에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29일 전주상의(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28일 회장단 및 상임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2대 1차 상임의원회에서 김 신임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처장은 정읍출신으로 호남고와 전북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경영대학원 마케팅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84년 전주상의에 입사해 31년 동안 근무했으며 조사진흥부장, 검정부장, 경영정보부장, 기획진흥실장 등을 지낸 정통 상의맨이다.
또 김 처장은 바이전주 운영위원과 전북고용포럼 위원, 우수중소기업선정 심사위원, 중소상공인 현장소통위원, 중소기업 환경개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실물경제분야에 박식하고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0년 전주제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을 거쳐 국제라이온스클럽 356-지구 기획부총재를 역임했다.
김순원 처장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선홍 회장을 잘 보필해 회원서비스 확대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상의 사무국 직원이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것은 1971년 김용엽 국장이후 44년만에 처음이며 신임 김 처장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2018년 4월까지 3년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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