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701점 접수
소리축제가 매해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그림 공모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3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잔치’를 소재로 그림 공모를 진행한 만큼 재미있는 시각과 표현이 담긴 활기 넘치는 작품들이 많았으며 역대 최대 수인 701점의 작품이 전국 각지에서 접수됐다.
전북 지역의 류재현, 이정웅, 이주리 작가가 심사에 참여해 본선 9점과 입선 100점, 2개교의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2015 어린이 소리축제 공식 포스터로 활용될 대상은 700:1의 경쟁률을 뚫고 손예은(광양제철남초,6)양의 ‘소리꾼이 들려주는 우리이야기’라는 작품으로 돌아갔다.
손예은 양은 “한 가지 이야기만 그리기엔 판소리 다섯바탕의 이야기들이 모두 재미있어 다섯 바탕을 전부 담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우리 소리 이야기를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류재현 심사위원장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해석된 판소리 다섯바탕의 동화적인 그림들이 인상 깊었다”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과 자유스러운 표현력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전했다.
전체 수상작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행사 기간인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어린이 소리축제 진행 장소에 전시되며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판소리 스토리박스 체험티켓 등 다양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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