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여자 태권도가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 정상에 올랐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9명의 선수가 참여한 김제시청은 첫날 개인전에서는 김유진(페더급)이 2위에, 이선화(밴텀급)가 3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 체급구분 없이 치러진 단체전에서는 5명(권은진, 김진경, 김은정, 김유진, 엄혜원)으로 팀을 구성해 삼성에스원과 인천광역시청, 고양시청, 하동군청 등 강팀을 차례로 물리치면서 실업팀만 참여한 전국 첫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인오 김제시청 태권도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냈기 때문”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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