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육묘용 경량상토를 지원한다.
군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중량이 무거운 일반 흙으로 모를 길러 운반할 경우 발생하는 노동력 증가와 일손 부족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총 17억을 투입해 경량상토 38만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경량상토 사용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14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토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용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벼 종자가 썩거나 모판이 건조해져 우량모 생산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읍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꼭 받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오래된 상토를 사용할 경우 건전육묘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불가피할 경우 상토에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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