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동청소년문화의집 진행
덕진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양숙)이 펼치는 ‘가깝고도 먼 우리지역탐방’이 1차 테잎을 끊었다. 지난 14일 송천 나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탐방에서는 고창 지석묘군을 비롯해 고창읍성, 신재효 고택, 판소리 박물관, 고창 청보리밭 등을 돌아보는 ‘고창 유네스코 지역 문화탐방’으로 꾸며졌다.
청소년들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조상의 슬기와 노력, 그리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또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30여만평에 이르는 청보리밭에서 보리의 신선한 청량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렸다.
이번 사업은 2007 국가청소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주말형 활동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탐방은 총 16차에 이른다. 각 지역의 아동센터와 저소득층 공부방 아이들에게 우선 참여권이 있다.
정양숙 관장은 “테마가 있는 기행을 진행하며 각 기행마다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하고,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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