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전주완산지구협의회(회장 모인숙)가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완산지구협의회는 17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앞 마당에서 이동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원 20여명은 이날 평화주공아파트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 겨울 동안 묵은 이불과 담요 등을 수거한 뒤,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한 뒤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모인숙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이불빨래는 쉽지 않은 일이다”면서 “어른신들이 깨끗한 세탁물을 받고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셨으면한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이동세탁차량은 2014년 1월 제작되어 지난 한 해 지역 곳곳을 돌며 총 31회 운영됐으며, 올해도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가구 등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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