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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수협 송형석 후보 "선관위의 무효표 결정은 명백한 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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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수협 송형석 후보 "선관위의 무효표 결정은 명백한 잘 못"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3.17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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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부 "유권자의 권리 지킬 것" 선관위 18일 오전 재검표 실시
 

“선관위의 무효표 결정은 명백한 잘못이다”

무효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제수협 송형석(50) 후보가 말문을 열었다.

송 후보는 17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는 유효표로 인정된 표를 무효표로 결정하게 된 상황과 그 이유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지난 11일 치러진 제1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이우창 후보(66)와 457표를 획득해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자 우선 당선규칙에 따라 낙선했다. 당시 송후보는 처음 개표에서 458표를 얻어 1표차로 앞섰으나 최종 재검표 과정에서 1표가 무효로 결정돼 동점 처리됐다. 선관위가 무효처리한 표는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송 후보는 “선관위는 이 후보 측 칸 오른쪽 끝에 인주가 조금 묻을 것을 가지고 무효표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잘못이다. 누가 보더라도 저에게 기표한 게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재검표 과정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송 후보는 “상대 후보가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제 선관위 중 1명이 단지 1표 차이라는 이유로 이의제기를 했고, 이미 유효표로 인정된 1표를 무효화했다”면서 “김제 선관위의 납득할 수 없는 무효표 결정으로, 결국 당선자가 뒤바뀌는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형평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송 후보는 “저와 이우창 후보 이름 중간에 걸쳐 도장이 찍힌 또 다른 1표는 이우창 후보의 표로 처리했다”면서 “이는 형평성을 잃는 것으로, 수긍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지난 12일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전북선관위는 18일 오전 10시50분 무효표로 처리된 1표에 대해 재심의할 예정이다. 또 재검표도 실시할 계획이다.

송형석 후보는 “도선관위에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중앙선관위로 다시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이라며 “또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행정심판 등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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