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7막7장’이라는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가 됐던 홍정욱씨(37·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가 12일 전북대 진수당 최명희홀에서 특별강연을 갖는다.
‘7막7장’의 출간 당시 홍씨는 영화배우 남궁원씨의 아들로 준수한 외모에 미국 최고 명문대학이라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했다는 배경 덕분에 한동안 유명세를 탔다.
사회명사들의 초청 강연을 듣는 ‘외계수업’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연자로 전북대 총학생회가 초청한 홍씨는 현재 헤럴드미디어 사장 겸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전하라, 전북대학교. 깨어나자,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초청강연에서 홍씨는 ‘위대한 모험 : 무한도전의 리더쉽’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홍씨는 하버드대학에서 동북아지역학을 전공하고, 중국 북경대학원에서 동북아정세에 관해 공부했다. 이후 다시 미국 스탠포드대학 법과대학원(법무박사)을 졸업하고 미국 증권감독위원회 변호사를 거쳐 다국적투자금융기업인 리만브라더스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언론기업 ㈜헤럴드미디어를 인수해 다시 화제를 모았으며, 이듬해 ‘7막7장 그리고 그 후’를 출간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세계경제포럼의 ‘영 글로벌 리더’와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영 글로벌 리더’에도 선정돼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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